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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텃밭

다이소 텃밭세트 / 상추 물주기, 방울토마토 키우기

by co. 2020. 4. 30.

<아무의 이야기> 첫 포스팅은 제가 그동안 키워 온 다이소 텃밭세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11일에 첫 파종 후 벌써 18일이 흘렀어요

사실 중간중간 포스팅을 너무 하고 싶었지만 새싹들이 나오고 본잎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는 김에 열심히 사진을 찍어서

한 번에 그동안의 성장 과정을 말씀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다이소 텃밭세트

 

위 사진은 파종 후 일주일(18일) 후에 찍은 사진이에요

차례로 청상추, 적겨자, 쑥갓의 새싹들 입니다

 

링크 타고 오셨다면 마지막 사진과 동일한 날짜에 찍은 사진인 걸 눈치채셨죠?

 

적겨자의 발아 속도가 가장 빨랐고 쑥갓, 청상추 순으로 자랐어요

적겨자는 파종한지 4일째 새싹이 나왔고 쑥갓은 5일째, 청상추는 7일째 새싹이 나왔어요

 

이때까지는 고기친구들만 자랐고 열매친구는 자라지 않았어요

 

 

방울토마토 키우기

 

20일

걱정이 되어 조사를 했는데 방울토마토와 오이가 자라기에 4월은 아직 추운 날씨였어요

 

그래서 혹시라도 발아가 안될까봐 낮에는 베란다에서 광합성을 시켜 주고

밤에는 안으로 들여서 화분이 얼지 않도록 지극정성으로 돌봤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주 월요일에 짜잔~하고 방울토마토 새싹이 나왔어요!  

 

참고로 방울토마토와 오이는 4월 말~5월 초에 심는 것이 적기랍니다

바로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이 딱 골든타임이네요

열매친구 텃밭세트를 키우실 생각이시라면 지금 심어주세요~

 

 

청상추 물주기

 

블로그에 물주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 물주는 법에 대해서는 말씀드릴게요

 

저는 씨앗을 심을 때 흙을 적신 이후로 9일만에 처음으로 물을 주었습니다

사진처럼 흙을 파서 속까지 말라있다면 그때 물을 주시면 됩니다

 

 

 

아직 새싹이라 뿌리가 채 자리를 잡지 못한데다 다이소 텃밭세트 화분이 생각보다 물빠짐이 좋은 편이 아니라 흙이 꽤 오랫동안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거든요

 

특히 방울토마토는 약간 건조한 상태의 흙을 더 좋아한답니다

 

물을 주실 때는 흙이 패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적겨자, 쑥갓, 방울토마토

 

이렇게 새싹들 중에 떡잎이 약간 벌어져 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 사이를 자세히 보면 본잎이 조금씩 차오르고 있는 게 보인답니다

 

맨 오른쪽 사진은 지금 막 흙 속에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방울토마토 새싹이에요

 

 

 

22일

밤에 찍은 사진이에요 밤에는 어김없이 안으로 피신시켜 줍니다

적겨자는 거의 4~5cm 정도로 자랐고 방울토마토는 씨앗 4개 중 2개만 발아에 성공했어요

오이는 아직 소식이 없네요..

 

 

고기친구 텃밭세트

 

23일

고기친구 텃밭세트의 경우에는 뒤늦게 발아해서 자라나는 새싹들이 많이 보였어요

 

 

적겨자 키우기

 

떡잎이 점점 더 벌어지면서 그 사이로 본잎이 나오고 있어요

 

 

적겨자, 쑥갓

 

25일

파종한지 2주째, 적겨자 새싹하나가 쓰러져 버렸습니다

쑥갓에서도 점점 본잎이 자라나고 있어요

 

 

청상추, 방울토마토

 

청상추와 방울토마토는 큰 변화가 없어보여요

1cm 정도 자라고 더이상 위로는 자라지 않네요

 

 

고기친구 텃밭세트, 열매친구 텃밭세트

 

27일

지금 채소들은 바람을 쐬는 중이에요

왜 바람을 쐬냐구요?

 

베란다에서 키우는 채소들은 꼭 창을 열어서 환기를 시켜줘야해요

그래야 무럭무럭 잘 큰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든 새싹들에게서 본입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신기한 게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더이상 위로 자라지는 않더라구요

본잎이 나와서 광합성하기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자라다가 성장을 멈추는 걸까요?

 

 

 

29일

제가 채소들 키우는 게 재밌어 보였는지 할머니께서도 상추 모종을 사서 심으셨는데 거기서 그만..

벌레가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말았어요..

그래서 당분간 화분들은 제 방에서 안전하게 키울 생각이에요

 

적겨자 같은 경우는 각종 벌레들이 정말 좋아하는 채소라 병충해를 조심해야 해요

전에도 키우다가 벌레밥이 돼버린 기억이 아직 생생해요

 

 

다이소 고기친구

 

보면서 되게 웃겼던게 아직 본잎도 채 안컸으면서 딱 봐도 청상추, 적겨자, 쑥갓 모양인거 있죠?

쪼꼬만게 자기주장 한번 확실해요~ㅎㅎ

 

 

다이소 열매친구

방울토마토도 드디어 본잎이 나왔어요!

 

오이는 이때까지도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이만 놔줘야 할듯 싶네요..

 

 

다이소 화분

 

같은 날 저녁에 찍은 사진이에요

해가 지면 이렇게 잎들도 문을 닫고 다시 해가 뜨면 잎을 열어요

 

정말 이렇게 베란다텃밭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게 너무 재밌는거 있죠?

이러다 정말 귀농해서 농사 짓는 건 아닌가 몰라요

 

이제 슬슬 본잎도 나오고 해서 분갈이를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아직 너무 여려보여서 걱정이에요

쑥쑥 잘 자라라고 흙도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매해 놨는데 혹시라도 새 흙에 적응을 못 할까봐요

이것이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일까요?ㅠ.ㅠ

 

다음 편에는 제가 구매한 흙 소개와 분갈이 화분 만드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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